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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마마 납시오!>

나미에가 그렇게 미워한다는 미나미 요리에(南 洋梨瑛)...학부형회의에 갔을 때 보니까 날다람쥐아파트 상가주인의 딸이었다. 나미에가 와루구찌(뒷담화)를 한 내용으로도 충분히 들었는데 가네모찌(부자)인 가정에서도 뿌린세스(히메사마,공주)로 유복하게 성장하고 있는 그 배경이마치 진짜공주님이었던 나의 고도모노 고로(어린시절)을 연상하게 하고 있었다. 완전분리수거를 하는데 펫트와 보틀을 따로 분리해서 모았다가 학교에 가지고 가는데 항상 그런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요리에의 배경은 나미에로 하여금열등감을 심어주었다. 다른나라에서는 겉모습으로 "일본이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는 나라~"라는 큰 배경만 보는데 그 속 이야기를 이러이러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도 한다. 오래전에 히메사마(공주마마)였던 나는 "(그..

카테고리 없음 2020.08.26

<반쪽짜리 이야기>

사실... 손편지와 함께 해온 약32년간의 시간역시 답장도 오지않는 손편지를 黃承 혼자서 써 주는 ..반쪽짜리 이야기였다. 황승도 늦게서야 그것을 깨달았다. 승 자신이 마음을 다해 손편지를 보내서 상대방이 그 마음을 알고 답장을 써주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장면이 연출되었다면 다행이지만, 이 세상은 그것을 그 다음장면으로 연결시켜주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었다. 承도 늦게서야 입체적인 세상구조를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받는데만 익숙해져 있고 뭔가를 받아보지를 못해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黃承이 준 손편지가 고맙게 느껴졌을까? 거의 밥 먹듯이 겪었다. 같은 교회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간 1년선배누나에게 미화(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답장도 한번도 오지도 않는데 매번 ..

카테고리 없음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