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토모에(13세)에게 졸업선물로 사준 그 비로도 치마. 토모에는 그 옷을 입어보며 "와~~~아!^^" 하고 좋아한다. 그리고 큰 거울앞에서 한바퀴 팽~~~! 돌아본다. "토모에~! 무척 맘에 들어?" "응! 고모..^^" 그런데 그러고 있는데 토모에의 아빠가 "아키코!"하고 불렀고 고모는 그쪽을 쳐다보았다. 아빠는 고개를 안쪽으로 끄덕이며 "(나좀 보자!)"하고 방으로 불렀다. 토모에는 불려가는 고모의 모습을 보며 "(대체 또 무슨 일이지? 분위기가 왜 저래?)" 하였다. 그리고 이제 불러온 아빠와 불려온 고모는 또 말다툼을 시작하였다. "또 아키나가 사준 거지?" "오빠!" "왜 자꾸 토모에와 우리 주변을 맴도는 거야?" "오빠! 그래도 자기가 배 아파서 낳은 아이잖아요. 최소한 먼발치에서라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