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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저기사람들 우리말 할줄 모르는거야?"

이제 막 소학교에 들어간 류스케가 한 말입니다. 저는 류스케의 13살위인 형인 토모키인데요. 작은누나(토모카)랑 저는 홍콩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홍콩영화 비디오를빌려다보는데요. 이제  소학교에 들어간 7살짜리에게 저런 홍콩영화를 보여줘도 되는가싶습니다.  작은누나랑 저는 라고 유덕화가 비운의 영웅으로 출연하는그런 중화민국초기를 알려주는 그런 역사영화이기도 한 그런 영화를 진지하게 보고 있는데요. 모두가 다 안된다고 꺼려하는 마약생산지를 기습하고 패거리들을 소탕하는멋진 액션을 보여주었으나 그 장군이라는 놈이 알고보니 한패거리 핑요! "미안하네! 자네는 시대를 잘못 타고났어!" 그리고 흐르는 유덕화 - 망정수. 작은누나랑 저는 "아휴! 저 진짜..." "...저 장군놈이 한패였네!"의분을 나타내고 있는데 류스..

카테고리 없음 2025.02.17

"나도 용맹한 닌자가 될테야~!"

...라고 우리 막내동생 류스케는 말했다. 류스케가 태어나던 1990년도만 해도 국내에서도 그렇고 헐리우드영화에온통 닌자영화나 닌자관련 유행이 넘쳐났다. 그리고 1990년도에 닌자 라는 보이그룹이 오마츠리 닌자 란 노래를 불러서닌자열풍을 또한번 일으키고 있었다. 뭐 나랑 토모카, 토모키가 커갈 때도 그러면서 컸지만....  류스케는 현재 4살이다.(일본에서는 만으로 센다.) 그리고 이제 아직 글은 잘 모르지만 티비에서 본 것을 보면서스폰지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티비에서 특선영화로 해주는 고지라, 가메라 같은 블록버스터를 보더니완전히 젖어들고 또 지붕을 타고 날아다니는 닌자들이 나오는 영화를 몇번 보더니 그리고 로닌들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니이제는 완전히 젖어들고 있다. 아휴~! 4살짜리 류스케의 ..

카테고리 없음 2025.02.17

"세명의 남자들틈에서 살아왔는지라..."

저는 집에서 고명딸입니다. 위에 오빠가 세명이지요. 맨날 로보트영웅 나오는 만화영화를 보느라고 입으로 듀듕! 풋슝! 풋슝!하면서 만화영화가 끝나고나서도 저러고 있고요. 또 를 읽느라고 "덤벼라! 장비!" "오냐! 받아라! 여포!"하고 입으로 창칼이 부딪치는 소리나 다그닥다그닥 다그닥다그닥!하는 소리를 내며 참으로 진지하게 읽는데요. 아마도 제가 말을 할줄 알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를 볼 때는 저도 오빠들사이에 끼어서 봤습니다. 그리고 좀 더 커서요. 엄마랑 같이 빨래를 하고나서 이제 옷감을 빨랫줄에 거는데요. 당연히 남자들의 속옷이 많은 것이 당연하건만저는 웃음이 났습니다.  "저것이 오빠들의 거기(^^알죠?)를 가려주는 빤스들이란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17

"치사토! 이 큰오빠랑 같이 놀까?^^"

talking. 眞鍋 健太郞(1966年) 아~! 세월 참 빠르다. 그때 3살이었던 치사토를 안아서 번쩍 들면서 "치사토! 이 큰오빠랑 같이 놀까?^^" 라고 하였다. 그때 내가 느꼈던 치사토의 살결이 지금도 느껴진다.  ...(중략)... 지금은 농담으로 "치사토! 이 큰오빠랑 같이 놀까?^^" 라고 하면서 안아서 번쩍 들려고 하면 "어허! 어디를 만지려고 그래?" 하고 강력한 자기방어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17

뽀뇨를 보고와서 내내 노래 불러댐

IMF시대라는 아주 힘든시절에 그 혼란도 모른 채 이 엄마의 애기띠에 안겨서 환한 웃음을 짓던 나의 연년생 자녀 유토와 유호. *유토의 대역... 박지빈*유호의 대역... 박소이 이제 유토는 11살이 되었고 유호는 10살이 되었다. 요즘 지브리에서 또 애니를 하나 제작해서 개봉했는데라고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서  극장앞에는벌써부터 그 애니를 보러 온 부모들과 아이들로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가지고 겨우겨우 세프로 밀리다가 겨우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엄마인 나도 같이 들어가서 그 애니를 보게 되었다. 나도 조금 컸을 때(나는 73년생.)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봤는지라대강 화체와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다. 상영관안에는 나와 유토,유호처럼 어린자녀들을 동반하고 온 부모들이관객의 대부분이었는..

카테고리 없음 2025.02.16

"음....? 질투나려고 한단 말씀이야?^^"

작은언니 사오리(10살)는 막내동생 카오리(1살)에 대한 사랑이아주 불타고 있다. 안아주고 업어주고 놀아주고 .... 사오리는 카오리를 두팔로 잡고 마주하는 자세로 안고 일어섰다. 그리고 그냥 가만히 카오리와 눈을 마주보고 있는데.... 카오리를 가만히 보니까 갑자기 자신의 아기였을 때의 모습도이랬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때 귀엽다고받았던 사랑을 카오리가 다 빼앗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오리는 드디어 한마디 카오리에게 꺼내는데 "음....? 보면 볼 수록 질투나려고 한단 말씀이야?^^" 하였다. 그리고 또 연속으로 세번 뽀뽀 를 해주는 것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16

류스케에게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고싶은데

류스케가 다섯살이 되던 해고베市에서 지진이 나고 또 한달뒤에는 우리 도쿄에서 옴진리교에서 저지른사린독가스테러사건이 났다. 그리고 티비에서 그 광경이 보도되고 있고 또 거리에는 그 앰뷸런스소리와피해자의 가족및 관계자들의 탄식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5살인 류스케도 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고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