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를 달래느라고 한밤 애를 먹었다.
34세 큰언니 나오리(1961년생) 카오리(23세)는 내내 나에게 나이에 맞지않게 애교와 농담을 하더니 이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잠이 든 카오리의 얼굴을 보면서 "(얘가 언제 이렇게 많이 컸을까?)" 하였다. *카오리의 대역... 꼬마박은빈, 20대 이연경.*나오리의 대역.. 10대 김성령,30대 김성령.*사오리의 대역...10대 이일화 그리고 어렸을 적에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다고 그렇게슬프게 울던 7살때의 모습이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카오리는 나랑 사오리가 사춘기를 맞이하려던 시기에 늦둥이막내로테어났다. 그렇기에 나랑 사오리는 이제 엄마다음으로 카오리의 육아에 동참해야만했다. 그런데 다들 어린시절에 특히나 여러번 겪어야만 하는 것이 사람보다 훨씬 오래살지 못하고 빨리 성장하여 죽는 동물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