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즘.... 나르시즘이란 단어는 나보다는 사오리가 먼저 알았다. 사오리는 나보다 두살이 적기는 하지만 이 언니보다 일찍 아는것이 많아서 가끔 내게 알려줄 때가 많다. 일전에 사오리랑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언니! 법사들 말이지. 정말로 많은 중생들이 다 자비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일까?" "그게 무슨 말이니?" "모르기는 몰라도 어떤 법사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빛나보이는 호토케사마(부처)의 존재가 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아닐 수도 있잖아." "언니! 인간의 마음이란 다 거기서 거기야." 그렇다! 지금 나의 나르시즘도 그런것이다. ...(별도로)... 사오리에게서 그동안 용어를 몰라서 '온니 미'라고만 불렀던 것이 '나르시즘'이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나르시즘을 가르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