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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는 왜 수다쟁이가 되었나?

바로 여고시절에 어울려 놀던 마나베 치사토 와 아카야마 토모에 한테 전염된 것이었다. 마나베 치사토는 앤 셜리의 환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수다쟁이에 4차원인 친구였다. 카오리는 '날닮은 너'의 입장인 토모에와 더 친했는데 이 토모에와 치사토는 같이 마루노우치 쪽으로 가는 교통편을 이용하다가 방향이 같아서 같이 친해진 사이였는데 토모에의 옆에 항상 따라다니는 지라 카오리와도 자동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치사토는 어먼소리를 잘했다. 그것도 완전히 앤 셜리스타일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더이상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의 수렁속에 빠져들어야만 할거야." 등등의... 카오리와 나머지 7명은 그런 앤 셜리같은 치사토가 어먼소리를 할 때마다 몰매를 때려줬는데 카오리는 그러는 가운데 "(치사토 얘랑 있으면 ..

카테고리 없음 2022.04.23

유미꼬는 히키아게샤의 후예임.

"우리 아버지.어머니는 쵸센에서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내다가 종전이 되가지고 건너왔는데 말이야... " 유미꼬는 잠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더니 "건너온건지 돌아온건지 쫓겨온건지 그 표현을 하기가 참 애매하단 말이야. 그때 우리 우리 부모님이 꼬마때까지 살았던 그 군산에서 말이지.... 우리부모님은 '우리는 정치니 사상이니 그런거 몰라! 그냥 열심히 돈이나 벌고싶어!' 라고 생각하시면서 무소리니가 항복했던지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했던지 히토라가 항복했던지' 상관도 않고 장사만 열심히 했다고 해. 그리고 충성스런 황군이 연전연승을 하고 있다고 보도는 나오고 있는데 분위기는 참 이상하거든... 몰래 소식을 전해주러 온 사람들의 말로는 아메리카군이 벌써 본토까지 들어와서 공습을 해대고 있다고 하는데 말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2.04.23

"안가는 거니? 못가는거니?"

...나오리대역(김성령누나) 사오리대역(이일화누나) 카오리대역(이연경누나) "얘! 사오리! 직접 찾아가보지 그러니?" "언니! 나 편집하는 작업하는 시간도 바쁘잖아. 지금도 모처럼 시간 냈어.게다가 갑자기 불쑥 나타나면 좀 그렇잖아. 아무리 내가 언니지만 말이야." "안가는 거니? 못가는 거니?" 사오리는 잠시 나오리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사~아?(글 쎄 요?) 이제보니 그걸 모르겠네?^^" 사오리는 잠깐 또 사과 한조각을 포크로 찍어놓고 깊은생각에 빠졌다. "(카오리가 ...언니앞에서 지지배배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이다니... 언니 언니가편하기는 편한가 보구나. 하기사 어렸을 때부터 언니와 카오리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내심 많이 부러워하곤 했지. 나는 카오리에게 너무 많은것이 늦어버리고 멀어버린 사람이되..

카테고리 없음 2022.04.22

세월호사건으로 자녀와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제제작년에 이란 영화도 내용도 모르고 보러 들어갔다가 보는 내내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전시관.기록관같은 곳에서 하는 세월호사건 추모전시회에 저도 노란리본하나를 달고 왔습니다. 특히나 즐거운 수학여행을 기대하고 출발했을 단원고학생들은 무슨 잘못이 있었기에 그런 불행을 당해야만 했는지요...

카테고리 없음 2022.04.16

"얘가 몸만 커가지고 왔다니깐요."

talking. 노무라 나오리(1961年生) "자아! 이모가 부르는 노래 한번 따라해볼래?" 손에 딸랑이를 들고  내곁에서 말도 없이 떠나고 ♪ 멀어지면  외롭다 부르는 널 ♪이제 난 다시는 사랑을 안 해 ♪ 이제 난 누구도 사랑을 안 해 ♪ "자아! 하낫 둘 셋 넷! ♪ 너 왜 따라 안하니?" *지금 이 노래는 새로운 이연경누나를 연상하기 위해서 투입시킨 노래임.실제로는 이 노래를 안불렀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에이그... 3살짜리(큰조카 칸스케)가 어떻게 그런노래를 따라부르겠노? 그런데 가시내가 어디서 저런노래를 배워가지고 왔담? 이제서야 엄마,아빠,고모,할아버지,할머니 소리나 할줄 아는 3살짜리 조카에게 음악조기교육 시키고 있다. 그리고 3살짜리 칸스케에게 눈높이 맞춰서 "칸스케~~! 내가 누구..

카테고리 없음 2022.04.15

"얘가 왜 이렇게 수다스러워졌니?"

talking. 31才 池村 香織(1961年生) 오랫만에 만숀에 돌아온 전문학교생인 카오리. 그런데 오랫만에 돌아온 카오리는 되게 수다스러워졌다. 이제 오랫만에 왔으니 식사랑 다과랑 다이도꼬로(주방)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카오리! 너는 조카들이랑 좀 놀고있어. 있다가 식사나 같이 하자." 라고 하는데 "언니!언니! 나 언니랑 오랫만에 이거 한번 같이 해보고 싶었어." 하며 접시도 들어주고 쟁반도 들어주면서 내뒤를 졸졸 따라오면서 "언니 있잖아! 글쎄 어떤 남학생이 말이지.. 나를 언제봤다고 갑자기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거야 글쎄... 그리고 우리과 남학생인데 나한테 이것저것 또 물어보면서 '저기... 시간 좀 있으세요?'라고 하는거야 글쎄... 깔깔깔!^^ 그리고 어떤남학생은 초면부터 물어보지도 않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4.14

대역이 바뀌어서 나타난 카오리~!

이케무라 카오리 고3 우리 애기조카(89년생)가 이제는 조금은 서투르게 "이모~!"라고 부르면서 저 공부해야하는데 (사실은 뭐 분위기상 책 펴고 흉내만 내지만요.) 자꾸 놀아달라고 방해를 합니다. 그래서 피난을 다녀와야하기에 우리 제일 친한 7友들에 전화해가지고 같이 공부도 하고 또 외박도 하고 놀러 다녀오기도 합니다. 저와 입장이 거의 비슷한 아카야마 토모에요. 토모에는 막내남동생이 놀아달래서 공부를 못하고 있고 저는 큰조카가 놀아달래서 공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토모에랑 만나면 막내남동생과 큰조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하는 것은 우리 형부와 큰언니입니다. 이유식이랑 장난감이랑 이제 유아원,유치원,조기교육기관이랑 병원비 등등을 계산해야 합..

카테고리 없음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