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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케도 낯선 나가노방언을 알아챈다.

나 아카야마 토모에는 여대생이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대학교는 여러지방에서 온 이들과 또 외국인들도많이 다니는 곳이다. 우리과 친구중에 미야모토 메구미(宮本 惠)는 그 사례를 보여주는데부모님 두분이 다 나가노켄(縣)에 사시다가 도쿄로 상경하여 오셨고메구미는 도쿄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나가노방언을 듣고배우며 자라났다. 메구미가 우리집에 우리 귀여운 막내 류스케를 보러 왔을 때 "-므이래?"로 끝나는 방언을 선보이자 아직 4살인 류스케도 뭔지는 몰라도 메구미의 말투가 낯설다는 느낌이들었나보다. 메구미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에 류스케가 나에게하는말이 "누나! 저누나 말 좀 이상하게 하는 것 같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일단 "류스케~! 메구미누나는 다른 지방에서 와서 그래.저런것을 방언(사투리)이..

카테고리 없음 2025.01.11

소신있게 여상에 가겠다는데 왜 다들...

요즘 우리식구들과 우리담임샘과 학생들의 나를 향한 이구동성의눈초리는 한마디는 "못따이나이~~~!(아 깝 다~~~!)" 라는 것이었다. 왜냐면은 내가 희망하는 고교를 여상을 지망한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여러번 말씀 드렸다시피 나는 동생 사오리보다는 조금 못하지만준우등생인 여학생이다. 그리고 우수한 고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대학교에 가기를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나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그런데 다들 나한테는 직접 물어본 적은 있나? 세상에는 하고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거. 아뭏튼 우리식구들부터 시작해서 나에게 실망하는 눈치이다. 그리고 아직 어린 사헤이와 카오리는 뭐가 뭔지를 몰라서 그냥 "큰누나/큰언니한테 왜 그래?" 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