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3 2

모여서 술 마시다가 혼남.f

먼저 내 코에 큰언니(대역 김성령)의 손가락이 살짝 꼬집하고 나 카오리(대역 청소년 박은빈) "아얏~!**" 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 작은아가씨~! 이제 술 다 깨셨습니까?^^" "술은 다 깬것 같은데 취중에 꾼 꿈은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 큰언니는 잠시 좀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나에게 "너 만숀까지 부축해가지고 온 친구가 누구인지 아니?" "세나카 아니야?" "맞아!" "그런데 부축해가지고 만숀까지 들어올 때 표정을 보니까 너한테 뭔가 못다한 말이 있는 것 같더라." "그래? 언니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 "카오리~! 이 언니가 너보다 11년이나 인생을 살아봤으며 또 은행에서 고객들을 여럿 접하면서 표정을 여럿 봐봐서 잘 알거든. 봐도 척하면 척이야~!^^" "그래? 언니! 대체 ..

카테고리 없음 2022.06.03

"가족애.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으면..."

...내 이름이 불리우는 것조차도 무척 불쾌해하는 이유가 있다. 내가 투병하며 고2를 한번 더 다니던 시기에 지 잘난주먹과 패거리를 믿고 반말로 내 이름을 부르던 그 인간도 아닌 녀석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아직도 어제일처럼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 농업시간에 학교뒷언덕에 나무심기를 했는데 그 인간도 아닌 녀석이 "00아~!"라고 하면서 반말로 내 이름을 부르면서 지 손을 씻는데 주전자에 물을 따라달라고 하는데 그 당시에 투병때문에 힘도 없고 빽도 없고 또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졌는데 바로 잡을 수도 없고 그때 차라리 "야!! 니가 수돗가에 가서 손 씻어! 그리고 반말하지마!!"라고 라는 말이라도 할걸 그랬다. 나는 투병때문에 서러운 일이 많아서 추억이 없다. 실로 추억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맘에도 없는 행..

카테고리 없음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