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코에 큰언니(대역 김성령)의 손가락이 살짝 꼬집하고 나 카오리(대역 청소년 박은빈) "아얏~!**" 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 작은아가씨~! 이제 술 다 깨셨습니까?^^" "술은 다 깬것 같은데 취중에 꾼 꿈은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 큰언니는 잠시 좀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나에게 "너 만숀까지 부축해가지고 온 친구가 누구인지 아니?" "세나카 아니야?" "맞아!" "그런데 부축해가지고 만숀까지 들어올 때 표정을 보니까 너한테 뭔가 못다한 말이 있는 것 같더라." "그래? 언니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 "카오리~! 이 언니가 너보다 11년이나 인생을 살아봤으며 또 은행에서 고객들을 여럿 접하면서 표정을 여럿 봐봐서 잘 알거든. 봐도 척하면 척이야~!^^" "그래? 언니! 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