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5

"대체 누가 배 아파서 낳았는지 모르겠다니까~!"

talking. 본명은 유꼬 그냥 카오리엄마라고 불러주세요! "자아~! 카오리짱~! 아아~! 하세요~오.^^" "아아~!^^" 큰애(나오리)는 막내(나오리)에게 파이과자를 손수 입에 넣어주고 있습니다.그리고 막내가 맛있게 먹자 미소를 머금으면서 두 손으로 볼을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작은애(사오리)한테 혼나가지고생일다과내내 지 작은언니의 눈치를 보느라고 과자는 하나도 손도 안대고있던 막내는 큰애가 저렇게 손수 집어주니까 표정이 완전히 바뀌면서먹고있는 것이다. 나는 그런 큰애와 막내를 볼 때마다 이런말을 하곤 한다. "대체 누가 배 아파서 낳았는지 모르겠다니까~!" 일전에 지 유치원에서 하는 학예회 때도 내가 엄마로서 기껏 와줬더니"엄마~! 큰언니는 안왔어?" 하고 있는 것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오~냐! 크리스마스니까 봐준다~!

크리스마스에 친구들끼리 같이 놀자고 정해놓고 이제 우리집에 전화한번 되게 복잡하게 오고 있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는 휴일이 아니다. "모시모시~! 예? 사오리요? 지금 옷 갈아입고 있는 중인데...(내 방쪽을 보면서)얘~~~! 사오리~~! 유키꼬란다~! 전화 좀 받아보렴~!" 나는 방문밖으로 "예~~! 곧 나가요~~!!"  하고 말하고 거실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유키꼬랑 오늘 방과후에 어떻게 모일 것인가에 대한 통화를하고 있었다. 그런데 통화가 다 끝날 무렵에 뒤에 기척이 나는 것을 보니노랑유치원복을 입은 카오리가 내내 옆에서 듣고 있었는지 옆에서입가에 웃음을 띄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야!! 빗꾸리시따!(깜짝이야!) 너 대체 여태 뭐하고 있는거야?빨리 유치원에 가려면 ..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엥? 그 음악이 그 음악이 아니라고?

언니랑 나랑 그렇게 책벌레로 어린시절을 보내는 시절에 언니랑 나는 책을 읽으면서 스토리의 장면에 맞는 클래식을넣어서 읽곤 하였는데 나는 를 읽으면서 그당시에는 아직 제목도 모르고 있는 바 펜시에로 술라리 도라떼 ♪의 경음악을 넣어가면서 테스의 슬픈내용에 양념을 쳐가면서 읽고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이태리어를 아직 많이 모르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데 그러다가 내가 그 노래를 나중에 어디에서 들어보니까베르디 라는 이태리의 음악가가 '히브리노예들의 합창'이란 제목으로작곡한 오페라곡이라고 한다. 즉! 와는 나라도 시대도 완전히다르다고 한다. 엥? 그러면 내가 그동안 뭐한거야? 우리 일본속담에 '우소모 호우벤(거짓말도 약이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테스와 카츄샤는 언니와 나를 울렸다.

talking. 여대생 池村 沙織(1963年生) 아직 우리 에이미가 태어나기 전이었던 2살차이의 소녀시절을보내던 언니(나오리 10살)와 나(사오리 8살)는 세계명작을 접하게 되었는데... *우리언니의 대역... 소녀 김성령나 사오리의 대역... 소녀 이일화. 나랑 같은방을 쓰는 언니와 나언니는 을 읽고있고 나는 를 읽고 있었다. 지금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는데 점점 한페이지씩 넘어갈 수록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이 자꾸 코를 훌쩍거리면서 그 다음내용을계속 읽고 있었다. 그런데 언니랑 나랑 둘다 그렇게 과 를 읽으면서 절대로울지않겠노라고 해놓고서는 결국에는 후반부에서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흑! ㆀ" 하고 울고 말았고 둘이 그렇게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는 얼굴을쳐다보더니 갑자기 둘이 부등켜 안고 "으앙~..

카테고리 없음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