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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취급을 받은 것이 기분 나빴다.

우리고장은 내가 고3이 될 때까지 군단위중에 읍단위인 고장이었다. 그래서 우리 읍단위의 국민학교에서 남학생은 남중으로 여학생은 여중으로 그렇게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렇게 하여 남중과 여중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이제 여학생은 중등부예배에서나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당시는 유교의 잔재가 지금보다 강한 시절이었다. 남중과 여중으로 갈라져 있는 그때부터 다들 이성에 대한 어색함이 밀려오는지라 작년제작년에 철없는 장난을 치고 놀았던 사이라도 길에서 만나면 모르는 척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몇명은 익숙한 여동창들이라서 '특별히' 그렇게 말도 트고 지내고 있었다. 나에게는 그당시에 내가 국민학교때 두번이나 같은반도 하고 또 국민학교대표로 예체능대회에 같은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나랑은 무척 익숙한 여..

카테고리 없음 2024.03.18

류스케짱~! 신청곡 받겠습니다.^^

"라스트 나잇 ♪ 아이 드리미드 ♪ 위드 유 어게인 ♪ 아이 펠트 ♪ 유 웨얼 ♪ 마인 포 어 모먼트 ♪ 벗 드림스 ♪ 고 바이 ♪ 휀 선 라이스 어라이브 ♪ 앤 아이 ♪ 펠트 새드 위다웃 ♪ 유어 러브 ♪ 아이 원트 유 ♪ 유 원트 미 ♪ 올 마이 월드 이스 유 ♪ 밤밤비나 오오오오 ♪ 밤밤비나 오오오오 ♪" 지금 내게 업혀서 들썩들썩 하고 있는 류스케 지금 이 큰누나가 불러주는 팝송의 가사는 비록 한귀절도 모른다. 하지만 그 흥은 느끼는지라 웃어준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16

기도편지? 그거 돈 내놓란 소리야!

그때 내가 막 들어간 문서순에서 말이야. 문서순의 멤버인 이모자매가 일본으로 곧 단기선교를 간다고 하면서 나한테 기도편지라고 주더라고. 그런데 나는 그때 몇년 필름이 끊긴 생활을 해서 그게 진짜로 기도를 바라는 기도편지인줄 알고 나도 거기에 호응해준다고 생각하고 크리스마스카드를 하나 써서 답장이라고 줬잖아. 그때는 정말 몰랐어. 그거 한마디로 선교기금 내놓으란 소리였잖아! 그리고 이듬해에 채플중에 만난 98학번 후배가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에 문서순들의 집필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새내기로 들어왔더라고 그리고 "엇?^^엊그제 그 자매네?" "반가워요 순장님!^^" 하고 인사를 나눴지. 그런데 그해말에 그 자매도 나에게 기도편지를 주더라고. 역시나 돈 내놓으라는 편지이지. 그때는 정말 몰랐어. 그거 한마디로 ..

카테고리 없음 2024.03.15

"egg... 나미에! 너 왜그랬니? 왜그랬어?"

우리 7友들중에 덕질하러 다니는데 각종 외국곡과 안무를 물어다주는 츠바메(제비)같은 (뭐 우리학교이름도 靑燕 아오츠바메죠시코이지만...)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이소베 나미에(磯部 奈美惠)가 가정에서 석달동안 용돈정지 라는 아주 곤란한 벌을 받게 되었다. 이유인 즉, 우리 7友들이 자주 다니는 덕질'이 있는데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요? 회비가 있어야만 하는데 나미에가 그 용돈이 떨어져가지고 그 회비를 못내게 되었다 그런데 나미에 이 가시내가 그러면 의리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부탁하면 될 것을 집에다가 거짓말로 용돈을 타와서 우리들과 함께 덕질을 다니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공개방송에 가는 것을 캡틴(사와에)의 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항상 나미에를 감싸고 도는 연년생언니 모모에 (담..

카테고리 없음 2024.03.15

"덕질하는데 나는 좀 빠지겠습니다~!"

talking.17才 赤山 友惠(1973年生) 우리 7友는 한국어로 일명 '덕질'을 하러 다니는 여학생들이었다. 우리들의 캡틴은 야나가와 사와에(柳川 佐和惠)였는데 사실 공개방송이나 라이브공연에 대한 정보는 사와에가 밝아서 우리 나머지6명은 이제 같이 다니게 된 것이었다. 처음에는 나미에(磯部 奈美惠) 하고만 다니다가 이제 여러가지 이유로 친해진 우리 1학년때 같은반인 6명이 그렇게 같이 다닌 것이었다. 나미에는 사와에와 같이 모축제장에 갔다가 앞쪽자리에 서서 초대가수로 온 모리타카 치사토 (그당시의 인기여가수)와 악수도 해봤다고 한다. 그런데 '덕질'이라는 거 그것도 그렇게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뭐 "사랑해요! 000! 우윳빛깔! 000!" 하기만 하면 되는줄 알지만 함성을 지르고 구호를 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3.15

"저 장난은 어디에서 유래 되었는가?"

언니는 마냥 류스케를 너무 귀여워한다. 언니가 류스케(4살)와 놀아주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류스케가 누워있는 상태로 언니가 두손가락으로 "배! 배! 젖! 젖! 배! 배! 젖! 젖!" "아우~! 간지러워~!^^" "류스케짱~! 이제 진실을 말해요. 네? 작은누나가 좋아요? 큰누나가 좋아요?" "큰누나가." "오우~! 류스케짱~! 또 거짓말 하시네요~! 류스케짱~! 경기병서곡 으로 해줄까요? 라데츠키행진곡으로 해줄까요?" 배! 젖! 배! 젖! 누르면서 박자를 가미하는 고도의 기술이다. 그런데 저런 누워놓고 여기적 꾹꾹! 눌러주는 저 장난은 어디에서 유래 되었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엄마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러니까 언니가 5살이었을 때(나는 2살이었을 때) "토모에짱~! 팔 옆으로 벌리고 누워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4.03.14

얘들아~! 언니/누나 공부 좀 하자~!!

올해 중3인 아카야마 토모에(赤山 友惠)입니다. 마루노우치 그중에서도 도쿄역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3살아래의 여동생(토모카)와 4살아래 남동생 (토모키)이 있습니다. 둘이 연년생인데요. 특히나 만화영화를 볼 때 둘이서 왁자지껄 합니다. 지금 사이코아머 고바리안( '고바리안')이란 로보트만화를 하는데요. 오프닝을 하자마자 ♪고바리안 고바리안 ♪무적의 로보트 고바리안 ♪하고 둘이서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아~~~! 저 중3이고요. 내일 또 모의고사 보거든요. 그리고 모의고사가 아니더라도 내년에 고교에 들어가려면 여러가지 열심히 공부해둬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두동생들요... 인간적으로 너무 떠듭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14

시호가 우리고교에 입학한단다~!

talking. 高2 長野本 峯(2002年生) 미호의 연년생인 여동생인데요. 원래 같은 학년인 저 미네, 유미, 미호가 뷰티폭스라는 클럽을 결성할 때 미호가 항상 붙어다니는 연년생동생이 한명 있다면서 소개해주면서 아직은 여중생인 시호도 이 언니들사이에 멤버로 끼게 되었답니다. 보통 연년생들이라고 하면 툭하면 잘 다투곤 하고 서로 각자의 생활을 하려고 하는데요. 예외로 저렇게 친해가지고 같이 다닙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히타치 이와노모토죠시코 입학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하여 이제 우리들의 후배가 되었답니다. 자아! 에가오자카 시호! 입학했으니까 우리 선배님들께 신고 한번 해보렴!^^

카테고리 없음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