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化粧 吉一郞(게쇼 요시이치로)우리학교(히토메보레-츄오코코)학생들은 무슨 말만해도 잘난척 해서 남의자존심을 긁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면학분위기'는 우리학교교문만 벗어나면 다른이들에게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렇기는 그래. 가끔 제자들이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라고 하면은할말이 없어서 그냥 지금의 남편하고 만나고 결혼했던 이야기를 할 수밖에없는거야." "내가 처음에 히토메보레에 전학을 왔을적에 말이야.매번 우리집에는 친구들에게 전화가 귀찮도록 왔거든.그런데, 하나같이 시험문제를 물어보거나 같은반 여학생누구누구에 대해서 물어보는 그런 내용들 뿐이었어. 나는 그때 무엇을 느꼈는지 알아? 인간이라는 것은껀(件)이 있어야지 상대를 해준다는 거야. 그래서, 이성으로 만나는 남학생들도 그렇게 여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