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스케(막내남동생)가 6살로 자라날 무렵 토모에는 실업고에서 가사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하지만 가정에서 유치원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같았다.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그렇지 그런대로 순수하기라도 한 유치원생들 이지만 이 말귀는 알아듣지만 툭하면 선생님한테 반항하려는 머리 큰 고교생들을 가르치기란 정말 보통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첫 발령을 받은 실업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수업준비 제대로 안해왔다고 기합을 줬더니 다다음에 그 보복으로 교실문앞에 죽은쥐를 줄로 매달아놓고 깜짝 놀라게 만드는 골탕을 먹이고 있었고 또 한명은 질문을 시켜놓고 다른 아이들은 뒷태를 보고 감상하는 등등... 토모에로 하여금 인내력을 시험하게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토모에는 점점 매를 드는 여교사가 되어갔다. 집에서 동생들에게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