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를 억지로라도 학원에 보낸 뒤에 생긴 변화는 카오리자신보다는 두언니들이 더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카오리는 그야말로 확실히 에이미는 에이미였다. 머리도 하루에 세번씩이나 감고 또 언니들이 주로 사용하던 헤어드라이기도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필시... 저것은 사랑의 힘'인 것이었다. 카오리의 나이 15세. 그럴만도 하였다. 거기에다가 더해가지고 ♪라이크 어 버진~~~~~♪ 아우! 터치 포 더 퍼스타임 ♪ "얼씨구?" 어디서 배워왔는지 몰라도 라이크 어 버진'까지 불러대는 카오리. 카오리의 머리속에는 지금 온통 노무라센세이(국어샘)밖에 없다. 만약 자신에게 오락시간에 노래라도 시켜준다면 그 노래를 아주 자신있게 불러줄거라는 거 그래서 노무라센세이가 나를 향해서 동공이 커지면서 자신의 매력에 홀딱 빠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