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도에 순천ccc에 매번 손편지 보냈을 때 말이야. 그 행정간사가 뭐라는 줄 아니? "순장님! 솔직히 한번 보낼 때마다 우표값도 아깝고요. 그냥 메일로 하세요. 그게 더 편하잖아요." 그런데 그당시까지 나는 컴맹이었어. 내가 인터넷을 어떻게 알고 메일을 어떻게 알아? 그리고 설사 그것을 알아가지고 메일로 했다 쳐도 적당히 읽거나말거나 하다가 수신거부 해버릴 것이 뻔한데... 누굴속이려고 말이야! ...(중략)... 그때 나 진짜로 컴맹이었어. 그 당시에 듣던 우리지역 별밤에 사연 보낼 때도 진짜로 엽서와 편지를 썼었어. 하나둘씩 다 별밤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는데 나는 진짜로 모르기때문에 엽서와 편지를 쓰고 있었어. ...(중략)... 솔직히 그들이 나에게 그렇게 했던 것중에 하나는 바로 '짬밥'때문..